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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말했죠
"선물로 꽃은 절대 주지마세요"
지금까지 잘 지켜왔으면서
무슨 바람이 들어 꽃을 가져왔나요
저는 꽃이 싫어요
색과 향으로 유혹을 하지만
시들고 누래져서 버려지는 꽃이 싫어요
꽃처럼 아름다웠던 제 젊음도 시들었어요
나도 버릴건가요?
아니라고 하지말아요
이미 날 향한 그대 눈빛이 예전만 못한거 알아요
몸은 버리지 않아도
마음만큼은 이미 버린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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