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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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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법없이도 살 사람이였다.

늘 주변사람에게 친절하며 남에게 해를 입힌적이 없었고 사소한 규칙도 무조건 지켰다.

그에겐 원칙이 있었으니 "한번 거절은 영원한 거절" 이였다.

부탁을 받으면 곰곰히 생각해보고 승낙 혹은 거절을 했으며 그의 결정이 바뀌는 일은 절대 없었다.

어느날 너무나 아름다운여성을 길에서 만났다. 그는 순간적으로 말을 걸었다.

"저.. 혹시 시간이 있으시다면..."
"싫어요"

단호하게 거절하며 지나치는 그녀를 보며 그는 자신의 원칙을 지켜야할지 운명의 그녀를 잡아야할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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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요 아빠? 어떻게했어요?"

아름다운 그녈 쏙 빼닮은 딸이 물었다.
세상 기쁜미소를 지으며 머릴 쓰담아주며 말했다.

"그래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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