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도 휴일에 못 간다고요?”
…대형마트 규제 시즌2, 복합쇼핑몰까지 의무휴업 논의
2025년 6월 14일, KBS 잇슈#태그 보도에서는 ‘복합쇼핑몰(예: 스타필드)까지 월 두 번 일요일에 문을 닫아야 한다’는 국회 개정 발의안이 소개되었습니다
•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의무휴업
• 백화점·아울렛·면세점·복합쇼핑몰 포함
• 취지: 주말 집중 노동 완화, 근로자 건강권 보장
• 업계 반발: 자율 휴무로 충분, 소상공인 등 피해 우려
1. 논의 배경 & 법 취지
현행법상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SSM)는 ‘이해당사자 합의’를 통해 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으나,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은 제외돼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법안 발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말·공휴일에 과도하게 몰린 노동 시간
- 근로자 건강권 및 휴식권 확보 필요성
- 형평성: 마트에만 규제를 둘 수는 없다는 주장
이 같은 취지에는 “근로자도 주말에 쉬고 싶다”, “소비자 편의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여론도 담겨 있습니다
2. 발의된 주요 개정 법안 내용
발의자 | 대상 | 휴업 주기 | 세부 내용 |
---|---|---|---|
정혜경(진보당) | 백화점·면세점·아울렛·복합쇼핑몰 |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설·추석 | 영업시간 제한도 추가 규제 |
오세희(민주당) | 대형마트 | 법정 공휴일 (월 2회) | 평일 지정 부분 삭제, 휴무 의무화 |
송재봉(민주당) | 대형마트 | 공휴일 의무휴업 | 공휴일만 지정할 수 있도록 법 개정 |
윤준병 외 | SSM 출점 제한 | 최대 5년 연장 | 전통시장 반경 1km 내 출점 제한 |
3. 찬성 여론 및 찬성 근거
- 근로시간 보호: 일요일·공휴일에 근무하는 인력을 줄이고 직원 건강권 확대
- 소비자 피로 개선: 장시간 쇼핑 환경 완화
- 규제 형평성: 복합쇼핑몰, 면세점, 백화점에도 일관된 정책 적용
- 정책 방향: 정부의 ‘골목상권 보호’ 정책과 맥락
4. 반대 의견과 우려
① 업계 반발 – 자율 순환 근무 체계 존재
유통업계는 "이미 자발적으로 교대·순환 근무를 시행 중인데, 법으로 개입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박
② 소상공인·입점 업체 피해
“마트에는 키즈카페, 동물병원, 맛집도 있는데 마트가 쉬면 이들 매장도 같이 문을 닫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중소상인과 소비자만 불편해진다.”
— 대형마트 관계자
③ 매출 및 내수 위축 우려
주말 공휴일 매출 비중은 평일 대비 약 2.5배로 추산됩니다. 특정 시간대 영업 중단이 전체 실적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
④ 정책 실효성 의문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마트 규제는 소비자 불편만 초래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 보호에는 실질적 효과가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한계도 지적
5. 정치권 입장 및 진전 상황
-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개정안 발의했으며, 다수 의원이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당론은 아니다”라며 신중론도 있음
- 국민의힘(야권): 지방자치단체에 '지정권' 위임하거나 온라인 영업은 예외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법안 발의
- 현재 국회 소위 단계로, 여·야·공정위 등 이해관계자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심사 진행 중.
6. 해외·공정위 사례
공정위는 이미 OECD 회의에서 “온라인 유통 급증으로 오프라인 매장 규제가 효과 없으며, 소비자 불편만 키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유사한 해외 사례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상점 강제 휴무’ 제도들이 있으나, 최근 규제 완화 흐름도 보입니다.
7. 종합 전망 및 분석
- 근로자 보호 목소리는 분명히 존재하나, 시장 현실과 소비자 편의도 중요한 변수
- 복합쇼핑몰 규제 확대가 통과될 경우, 입점 영세업체와 노동 환경 모두에서 파급 효과 예상
- 업계는 이미 유연한 운영 체제를 갖췄다는 주장, 반면 정책당국은 ‘형평성과 공정’을 강조
- 공정위의 ‘효용성 부족’ 지적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8. 블로거 의견 🔍
“근로자 휴식권 보장이라는 대의는 공감하나, 시장 환경 변화(온라인 쇼핑 확대·복합몰 구조)를 충분히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스타필드 같은 초대형 복합쇼핑몰은 마트 공간뿐 아니라 F&B·서비스·체험공간이 결합되어 있어, 일괄적 휴무 적용은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9. 향후 일정
- 2025년 하반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심사 예정
- 본회의 통과 여부에 따라 연내 법제화 혹은 폐기 가능성
10. 맺음말
‘스타필드도 휴일에 못 가나?’라는 화두처럼, 이번 개정안은 근로자 건강권, 소비자 편의, 소상공인 보호, 시장 현실이라는 다층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어떤 가치를 우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정책 설계 시 영세 입점업체 보상, 탄력 운휴 모델, 온라인 연계 영업 허용 등 실질적 대안이 더해진다면, 현실과 이상을 균형 있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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