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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머리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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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5천원에 머리를 잘랐다
요즘엔 2만원을 달라고 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내맘엔 아직 5천원인것같아 미용실가는것이 꺼려진다

그래서 버티고 버티다 도저히 못봐줄때 머리를 자르는데 이번에도 머털도사가 형님 할정도로 버티기 성공

시원하게 자르고 왔더니 울아기가 못알아보는지 우렁차게 울어제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