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마진콜 한 계좌에서 A종목 매수, B종목 매도 동시 진입 시 유지증거금과 손실허용금액 계산

해외선물 마진콜이란?

해외선물 거래에서 마진콜은 계좌의 평가 자산이 유지증거금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하는 추가 증거금 납부 요청입니다. 이는 투자자가 보유한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입금하거나 포지션을 청산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특히 한 계좌에서 여러 종목을 동시에 거래할 경우, 유지증거금과 손실허용금액 계산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 계좌에서 A종목 매수 1계약, B종목 매도 1계약으로 동시 진입했을 때, 유지증거금 기준과 마진콜 발생 시 손실허용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질문과 조건

질문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하며 마진콜 관련 질문을 주셨습니다:

• 계좌 잔고: 23,750,000원 (한화 95% 적용)
• A종목:
  • 위탁증거금: 10,507,746원
  • 유지증거금: 9,552,109원
  • 매수 진입: 1계약
  • 약정대금: 128,742,838원
• B종목:
  • 위탁증거금: 10,507,746원
  • 유지증거금: 9,552,109원
  • 매도 진입: 1계약
  • 약정대금: 126,350,182원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지증거금은 한 종목 기준 9,552,109원인가, 두 종목 합산 기준 19,104,218원인가?
2. 마진콜 직전 계좌에서 허용되는 손실 금액은 4,645,000원(23,750,000 - 9,552,109 - 9,552,109)인가, 14,197,891원(23,750,000 - 9,552,109)인가?

유지증거금 기준: 한 종목 vs. 두 종목

해외선물 거래에서 유지증거금은 계좌 전체 포지션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한 계좌 내에서 보유한 모든 포지션의 유지증거금을 합산하여 계좌의 평가 자산과 비교합니다. 이는 거래소가 계좌 전체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https://hunter-trader.tistory.com/33)

주어진 조건에서:

• A종목 유지증거금: 9,552,109원
• B종목 유지증거금: 9,552,109원
• 총 유지증거금: 9,552,109 + 9,552,109 = 19,104,218원

따라서, 마진콜 발생 여부를 판단할 때 계좌의 평가 자산이 19,104,218원 이하로 떨어지면 마진콜이 발생합니다. 개별 종목(A 또는 B) 단독으로 유지증거금을 하회하더라도, 계좌 전체 평가 자산이 총 유지증거금 이상이면 마진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손실허용금액 계산

손실허용금액은 계좌 잔고에서 총 유지증거금을 뺀 금액으로, 마진콜이 발생하기 전까지 허용되는 최대 손실 금액을 의미합니다.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좌 잔고: 23,750,000원
총 유지증거금: 19,104,218원 (A종목 9,552,109원 + B종목 9,552,109원)
손실허용금액 = 계좌 잔고 - 총 유지증거금
             = 23,750,000 - 19,104,218
             = 4,645,782원
            

따라서, 계좌에서 4,645,782원의 손실이 발생하면 평가 자산이 19,104,218원으로 떨어지며, 이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마진콜이 발생합니다.

질문에서 제시한 두 옵션:

• 4,645,000원: 계산 결과(4,645,782원)와 근소한 차이가 있으나, 반올림 오차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값이 정확합니다.
• 14,197,891원: 이는 한 종목의 유지증거금(9,552,109원)만 고려한 계산으로, 두 종목의 총 유지증거금을 반영하지 않아 부정확합니다.

마진콜 발생 시 대응 방법

마진콜이 발생하면 투자자는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1. 추가 증거금 납부: 계좌 잔고를 개시증거금 수준(이 경우 A종목 10,507,746원 + B종목 10,507,746원 = 21,015,492원)까지 충족해야 합니다.

1. 포지션 청산: A종목 또는 B종목의 포지션을 일부 또는 전부 청산하여 유지증거금 요구를 해소합니다.

만약 마진콜을 해소하지 못하면, 증권사는 보유 포지션을 강제 청산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포지션 방향과 증거금 감면

A종목(매수)과 B종목(매도)은 상이한 포지션 방향을 가지므로, 거래소나 증권사에 따라 증거금 감면 혜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상품군 내에서 반대 포지션을 보유하면 유지증거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에서 증거금 감면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으므로, 본 계산은 감면 없이 진행했습니다.

실제 거래 시에는 증권사의 HTS나 고객 지원을 통해 증거금 감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한 계좌에서 A종목 매수 1계약, B종목 매도 1계약으로 진입했을 때:

• 유지증거금: 두 종목 합산 19,104,218원을 기준으로 마진콜 여부를 판단합니다.
• 손실허용금액: 4,645,782원으로, 이 금액만큼 손실이 발생하면 마진콜이 발생합니다.

해외선물 거래는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리스크가 크므로, 항상 계좌 잔고와 유지증거금을 모니터링하고, 증권사의 마진콜 정책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마진콜 발생 시 즉시 청산되나요?

아닙니다. 마진콜 발생 후 증권사마다 정한 기한(예: 익일 16시 20분)까지 추가 증거금을 납부하거나 포지션을 청산해야 합니다. 기한 내 미해소 시 강제 청산됩니다.

2. 증거금 감면은 언제 적용되나요?

같은 상품군 내 반대 포지션(예: 롱/숏) 보유 시 증거금 감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기준은 증권사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