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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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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밥상

겨울은 1년 중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매일 먹는 밥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오늘부터 내 가족의 면역력을 쑥쑥 올릴 수 있는 식단을 준비해보자.








겨울에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8가지


양질의 영양분이 함유된 음식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외부 자극, 환경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생겨 여러 질병, 감염, 알레르기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먹는 밥상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제철 음식을 적극 활용하면 면역력 지수를 올릴 수 있다.







1 겨울에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불포화지방산은 물론 비타민까지 가득 꽁치

꽁치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 함량도 높다. EPA는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알레르기, 만성관절염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이며, DHA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두뇌 활동 개선과 혈액을 맑게 정화시키는 기특한 영양소다. 이런 이유로 꽁치는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동맥경화, 심장병, 피부 노화 등이 신경 쓰이는 성인에게까지 두루 좋다. 오메가3 지방은 체내에서 항염증 효과를 내며, 면역력 증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비타민 A·D·B₁₂, 칼슘, 핵산 등이 풍부한 그야말로 겨울철 '팔방미인' 식재료다. 통조림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생물을 구입해 요리하는 것이 영양소 섭취에 더욱 좋다.







2 겨울에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활력의 제왕 굴


겨울이 제철인 굴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활력 식품이다.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완벽한 영양 구성을 자랑하는 굴에는 단백질, 글리코겐, 무기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굴에 다량 함유된 아연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면역 시스템 강화, 단백질의 합성,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 등에 관여하므로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도 한다. 성인은 1일 1mg 정도의 아연을 권장하는데, 겨울에는 제철에 나는 신선한 굴로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다. 과로 등으로 몸이 피로할 때 타우린이 함유된 건강 음료를 마시는 이들에게도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된 굴을 권한다.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보약이 따로 없다.







3 겨울에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핵산과 타우린이 넘치는 꼬막


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으며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핵산이 풍부하다. 또 체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고 면역계 유지와도 관련이 깊은 타우린이 많이 함유됐으며 칼슘, 철도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꼬막은 가을부터 맛이 들기 시작해 겨울이면 속이 꽉 차 절정의 맛을 자랑한다. 입이 벌어진 꼬막은 죽은 것이니 피하고 입이 열리지 않은 것을 구입해야 신선하다. 꼬막의 알은 굵을수록 맛이 좋다고 알려졌다.







4 산에서 나는 고기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뛰어난 향과 식감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을 다량 품고 있어 예로부터 '산속의 고기'라고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았다. 칼로리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 비타민 D가 풍부한 표고버섯은 식감까지 뛰어나다. 표고버섯을 씹을 때 느껴지는 감칠맛은 풍부한 핵산 때문인데, 이는 체내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최근에는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다당류 가운데 렌티난 성분이 체내 면역세포들 간의 정보 전달 물질인 인터루킨의 활성화를 도와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표고버섯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활한 성장 발육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5 면역력 높이는 핵산이 듬뿍 뱅어포

과거 도시락 반찬의 단골 메뉴로 꼽혔던 뱅어포는 단백질과 핵산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핵산은 면역력 증강에 이로운 성분으로 최근 영양학계에서 '제7의 영양소'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신진대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매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체내의 핵산 합성 능력이 떨어져 신진대사 장애가 일어나고,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연약한 상태가 되므로 핵산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학창 시절 가사 시간에 칼슘 하면 바로 떠올렸을 정도로 뱅어포는 칼슘 섭취의 보고로 통한다. 흔히 멸치를 칼슘 섭취의 일등 식품으로 꼽지만 사실은 뱅어포에 칼슘이 더 풍부하게 함유됐다. 실치의 머리와 뼈를 통째로 말린 뱅어포 100g에는 무려 982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칼슘의 왕' 멸치의 902mg보다 더 높은 수치다.







6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만점 물미역


미역은 날씨가 추울수록 더 잘 자란다. 겨울철 미역은 향과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일품이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다. 미역에 들어 있는 무기질 중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의 주요 물질로 갑상선 장애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또 풍부한 칼슘 성분은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물미역에는 섬유소가 풍부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자칫 나타나기 쉬운 변비 예방에 좋다. 미끈거리는 미역의 점액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긴산이 장내에서 유해 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덕분이다. 알긴산은 혈액 내 지방을 없애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좋다.







7 면역물질 합성하는 고단백 식품 닭고기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어 좋은 단백질 공급원 중의 하나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면역물질을 합성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닭고기수프를 먹게 해 치료를 돕기도 했을 만큼 닭고기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삼계탕을 만들어 체력 보충 식품으로 즐기고 있다. 신선한 닭고기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돕는 니아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에도 힘을 발휘한다.







8 매일 챙겨 먹기 좋은 단백질 공급원


'장수 지역의 노인들은 콩을 주식으로 삼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콩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단백질은 결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평소 적절히 섭취해야 하는데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좋은 공급원이다. 이 밖에 필수지방산, 각종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비타민 B군, 무기질도 많다. 특히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은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로 평소 콩밥 등을 통해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콩에 많이 들어 있는 아미노산 성분인 아르기닌 역시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이자 남성의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도 잘 알려졌다. 또 콩에는 항산화 작용, 세포 손상 억제 등 생리적으로 유익한 역할을 하는 피토케미칼도 다량 함유돼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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