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를 다시 쓰자(성호전자/snt에너지/링크제니시스/ hlb글로벌/ 현대비앤지스틸/와이랩)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주식은 꾸준히 해오고 매일매일 관종을 추리는 건 해왔지만 어쩐지인지 글쓰는 건 잘 하지 않게 되네요

생각해보면 글쓰기가 그리 즐겁지 않아서 인듯합니다. 생각을 해야하고 정리해서 손가락을 움직여서 글을 쓰고, 중간중간 오타가 나서 그것을 지우고 다시 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써오면서 백스페이스를 몇번이나 누른지 모모르겠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안쓰던 주식매매일지를 다시 쓰기로 마음 먹은건 아마 수익이 안나서 일 것입니다. 수익만 잘 나고 있다면 굳이 이러한 매매일지를 쓸까요

 

예전엔 수익이 잘 났었는데 최근에 수익이 잘 안나서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해보니 주식매매를 하고 나서 매매일지를 안써서 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글쓰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그리 싫지도 않기에 매매일지 정도야 수익만 난다면 기꺼이 쓰죠.

 

 

주식은 키움증권으로 매매를 합니다. 키움증권은 자동으로 순위를 매겨주는데 처음 생겼을때는 상위 1%로 자주 마감하곤 하였습니다. 그땐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였고 금액도 100만원으로 했기에 부담이 없었고 장도 제 매매와 잘 맞아서 그렇게 잘 나왔던걸까요. 이후 금액을 200으로 올리고나자 귀신같이 상위 90%로 마감하는 달이 많아졌습니다. 저번 3월달이 그러했고 4월달도 90%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매를 보면 잃기만 한건 아닙니다.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들어간건 오르고 비중을 싫으면 떨어집니다. 우숫개소리로 하듯 누군가 제 계좌를 보고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도 엇박을 타다니.. 주식이 아니라 랩을 했어야 하나 봅니다.

 

예전에는 매일매일 관종을 일별로 나눴다면 요즘에는 당일/ 지난/ 상승끝난 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당일것은 다음날 갈것만 모아놓은 거고 지난은 언젠가는 가겠지만 그게 내일은 아닐것같은 애들이죠. 그리고 상승끝난은 말 그대로 이미 상승을 준 종목입니다. 들어가서 수익난 종목도 있지만 가지고 있다가 숑 가버린 종목도 많습니다. 

 

주식에 정답은 없다지만 일단은 이렇게 관종을 추려놓고 다음날 매매를 진행합니다. 단타를 하려고는 하지만 들어갓다가 물려서 의도치않게 중장기 매매로 바뀌어 버리는 것이 허다합니다. 매수 후 손절라인을 정해는 두는데 막상 도달하면 손절라인을 슬그머니 더 아래로 내려놓습니다. 가끔 과감하게 손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가장 최저점이 되고 반등이 나오는데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장대양봉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성호전자가 있네요. 저 위에서 사놓고 버티고 버티다가 파니까 다음날 반등이 나와주었습니다. 한턴만 더 지켜볼껄 생각이 듭니다. 성호전자는 내일 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snt에너지는 상승 초입에 팔아버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왜 표시가 안되는 지 모르겠지만 4월3일에 샀는데 그동안 너무 시달려서 조금 수익났을때 팔아버렸더니 시원하게 가버렸습니다. 

 

링크제니시스는 약 수익으로 마감했습니다. 더 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눠서 파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hlb글로벌은 크게 손절했습니다. 작아보여도 -7%입니다. 지나고 보니 손절하기 잘했네요. 그대로 두었으면 답도 없는 상황이 될 뻔 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 은 장대양봉에서도 안팔고 버티다가 약수익에 나왔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더 갈 자리로 보이는데 아쉽네요. 약수익이라도 빠져나온 것을 잘했다과 봐야할지... 장대양봉에 반정도는 익절 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와이랩은 조금 아쉽네요. 손절한 자리에서 전저점이 깨질때 손절했더라면 그 다음날 상승을 먹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거북이 보고 놀란 마음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게 맞는 말인 듯 합니다. 최근 손절만 하다보니 작은 하락에도 버티질 못하네요. 지지선을 그어 놓아야 겠습니다.

 

 

 

 

오랜 매매를 통해 갈 종목은 잘 찾는데 안갔을 경우 손절하는 방법과 가는 경우 수익을 극대화 하는 방법... 이 두가지가 당장의 과제로 보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정리되고 해야 할 일이 명확하 지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은 조금 아프지만 보람찹니다.

 

 

이글을 몇분이나 보실진 모르겠지만..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늘 햇빛만 있으면 사막이 됩니다. 비도 오고 흐리고 해도 뜨고 해야 꽃도 피는 거겠죠. 지금은 비가 오고 흐린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곧 비가 그치고 해가 뜨겠죠.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 버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