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종목 유신 떨어지는 것에 날개는 있는가

유신을 샀다

1% 수익났다

이정도로 만족할 내가 아니다

좀더 지켜보자

주말이 되었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쳤다

전면전이 다가온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요일이 되었다

장이 열리고 유신이 급락을 한다

안타까운건 내가 되었다

유신이 뭐하는 회사인지

이제서야 살펴본다

 

 

네옴시티 관련주였구나

 

다른 네옴시티 관련주는 희림과

한미글로벌도 골로가고 있다

 

 

반살만 이놈은 살만한지

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냐

이란이나 다른 나라들은

꼬리말고 잘만 있던데

니가 뭐라도 되냐

 

 

유신 차트를 다시 본다

갭하락했다가 반등해주었다

거기서 팔고 나와서

다시 기회를 봤어야 했는데

별일 없겠지 두었더니

별일이 생겨버렸다

 

 

이대로면 10월달도

또 99%를 찍을 듯 하다

사실 저번주 금요일까지 매매한걸로

1%를 찍어놔서

기분이가 참 좋았는데

새로운 위기가 왔다

 

 

시장을 예측하려하지말고

시장에 순응을 해야 한다

알면서도 자꾸 고집을 부리게 된다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

시장에 순응하면

내 예상이 맞아떨어진다

흔들기에 당한것이다

 

 

그래서 시장이 틀리다고 말하면

내 목에 힘을주고 아니다! 라고 하는 순간

걸렸다 요놈~ 하면서

확 내려 꽂아버린다

 

나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아니다

 

 

강물에 순응하는

강물에서 둥둥떠서 배영하는

강아지일 뿐이다

 

죽은거 아님

 

흐르는대로

따라가자

 

내일 유신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아마 눈물을 머금고 손절하지 않을까 싶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