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자곡동 민트이비인후과 A형독감 후기 통증 약 비용

반응형

자곡동 민트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a형독감 검사를 받고 치료한 후기 입니다.

 

미열(37.1)이 있고 오한이 나면서 몸에 기운이 없었다. 보통 감기가 아니다. 지독한 감기다. 그래서 바로 병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는 병원을 자주가는 편이다. 예전에는 약에 내성이 생긴다고 하여 버티자는 주의였지만 당장 내가 아픈 것이 싫으니 약을 많이 먹고 지금 아프지 말자로 마음이 바뀌었다. 지금이 중요한거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불행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

 

집 근처에 소아과가 있지만 가지 않는다. 약을 무척 아끼기 때문이다. 1번 먹고 나을 것을 두번, 세번 방문하게 만드는 이상한 병원이다. 그래서 사람들도 그 소아과는 잘 가지 않는다. 집에서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자곡동 민트이비인후과를 간다. 치료가 잘 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민트이빈후과 영업시간

 

9시 오픈이라서 9시에 맞춰서 갔더니 더 일찍 온사람들이 자리에 빼곡히 앉아있었다. 접수대 앞에 태블릿이 두대가 있는데 여기서 예약을 하면 된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간략한 주소와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예약이 된다. 태블릿에서 예약하고 있으면 간호사분이 오셔서 열을 재주시는데 나는 37.1도 정도로 미열이 있었고, 간호사분은 이 정도 열이 난다고 알려주셨다. 

 

민트이비인후과

 

태블릿 예약이 끝나고 잠시 기다리면 간호사분이 등록을 해주셔서 대기자 목록에 올라간다. 나는 대기번호 30번정도가 되었다. 앉을 곳이 없어 복도로 나왔다. 어짜피 대기번호가 길기때문에 수시로 확인할 필요는 없다. 심심해서 1명당 치료시간을 재어보니 3분30초가 걸렸다. (실제로 진료받을때도 그정도 걸린 듯 하다). 대기자가 많기때문에 신속하게 진료를 봐주시는 듯 하다.

 

시간이 지나니 앉을 자리가 생겨 편하게 대기하였다. 9시에 방문하여 50분을 대기하여 진료를 받았다. 젊은 여성의사선생님이셨다. 증상을 물어보시고 코로나 검사를 받겠냐고 물어보셨으나 아내가 이미 a형독감 확진을 받았기에 독감검사를 해달라고 요청드렸다. a형독감 검사를 받고 목구멍을 보시더니 많이 부었다고 하시며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입에 대고 숨쉬며 치료하는 걸 받도록 해주셨다. 

 

잠시 후 목치료를 받고 검사결과를 받아봤는데 역시다 a형독감 확진이다. a형독감 치료약은 알약과 수액이 있는데 알약은 5일동안 먹는 거고 수액은 1번 맞는 거다. 빨리 낫고 싶어서 수액을 선택했고 해열기능이 있는 다른 수액도 추가해주셨다.

 

a형독감 수액은 15분, 다른 수액은 40분으로 총 55분 수액을 맞는다. 몸이 아파서 제정신이 아니였던건지 55분이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 간호사분은 친절하셨다.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있으니 말씀하셨다면 전기장판을 틀어드렸을거라고 안타깝게 말씀해주셨다. 침대 오른쪽 위를 보면 벨이 있다.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도록 하자.

 

자곡동 민트이비인후과 a형독감 비용은 15만원이 나왔다. 각 항목별 금액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a형독감 검사비, 진료비, a형독감 수액, 해열수액 이렇게 있을 듯 하다. 수액을 맞고 약도 추가로 처방받았다. 약은 진통제, 가래제거, 위보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주차가 가능하다. 차량 가지고 오셨어요? 물었으나 걸어왔으나 아니라고 하였다. 다른 사람이 주차등록을 하는 것을 보긴 하였다.

 

수액을 맞고도 당일은 어지러움이 남아있었고, 다음날도 기운이 조금 없었으나 3일째는 완전하게 컨디션을 회복하였다. a형독감이 걸리고도 이렇게 빨리 낫다니 의약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아픈 일이 있다면 자곡동 레몬이빈후과를 찾을 듯 하다. 다만 9시 오픈에 맞춰서 가지는 않고 10시쯤 갈 것이다. 10시쯤이 되니 그 많던 사람들이 죄다 사라져있었다. (평일기준)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치원에 갈건데 가지말라고 말해줘  (0) 2023.09.26
피카피카  (0) 2023.09.26
출근길에 핀 철쭉  (0) 2023.04.20
티비를 많이 보는 아이  (0) 2023.04.18
감사일기대신 분노일기  (0) 20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