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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국민연금 주식 순매도 30조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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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LY6kRrW8VCA&feature=emb_title

왜 팔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1.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연금이 앞으로 팔 국내주식 > 지금까지 판 국내주식


왜 그런가? 국민연금 전체 자산을 100%로 했을때 국내주식은 18%. 과거에는 21%까지 가긴했지만 대체적으로 17~18%사이로 움직이는걸 알수 있다. 문제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는 16.8% 인데 2020말~2021년초 사이에 국내 주가상승으로 국내주식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 




다른 자산들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국내주식만 저렇게 올라갔을때 백테스트를 하면


국내주식 21.5%
해외주식 21.4%
국내채권 40.5%
해외채권 11.2%
대체투자 5.1%

가 된다. 국민연금입장에선 좋다. 주가가 올라간 만큼 국민연금의 재산이 늘어났으니.

 

 



2. 

국내주식이 21.5%까지 올라간다면 국민연금입장에선 판단을 해야 한다.

1) 리밸런싱
 * 국내주식 50%, 미국주식 50%가 목표인데 국내시장이 상승하여 국내주식 60%, 미국주식 40%가 되었다면 국내주식 10%를 팔고 미국주식 10%를 매수하여 다시 5:5를 맞추는 전략
  
2) 매수 후 보유 (바이&홀드)
 * 구입 후 장기 보유하는전략

대체적으로 국민연금은 리밸런싱을 한다. 2021년 말 국민연금은 이미 국내주식 비중을 16.8%로 정했다.
앞으로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비중을 줄여갈것. 물론 다 팔겠다는건 아니다.

2020년말 국내주식 보유 액수는 137조원인데 2021년 말 국내주식 보유 예상액수는 142조원이다. 상대적 비중이 줄어들지 절대적인 주식을 매도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단 두달만에 국내주식이 24%상승했다. 

21년말 목표인 16.8%를 맞추려면 국민연금은 약 30조원의 국내주식을 팔아야 한다. 만약 국내 주가가 오른다면 16.8%맞추기위해 더 팔수도 있다.

 



3. 

왜 바이&홀드를 안하는가?
1981년에 100만원으로 미국국채 50%와 한국주식 5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2020년까지 유지했다는 가정으로 백테스트를 했다.

리밸런싱을 하는 경우 3,721 만원
바이&홀드를 하는 경우 2,241 만원

바이&홀드 하는 경우 업계에서 보면 이상한전략이고 리밸런싱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략이다.
당연하다, 저평가된것을 사고 고평가 된것을 팔고 이걸 계속해서 목표비중을 유지함으로써 저가매수가 가능하다.

국민연금이 10조 20조를 국내 주식을 사면 국내 주가가 오를것. 즉 올려진 가격으로 비싼 가격으로 국내 주식을 사야 한다. 
그것보단 차라리 20년 3월처럼 주가가 폭락했을때 패닉(저가격)에 샀다가 급등하면 시장에 팔면된다.

리밸런싱은 연기금입장에선 적합한 전략이다.


4.

더 오른다음에 팔면 안되나? 시장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반응도 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이렇게 까지 세계경제를 망가뜨릴거라고 전망한 사람이 있었나?
우리는 미래를 모른다. 주가가 급등할때는 팔아놨다가 폭락했을때 사두는게 시장을 이길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국민연금처럼 800조로 가는 거금을 운영하는 조직이면 신속하게 움직이기도 힘들고 리밸런싱 전략이 적합할수도 있다.



5.
요약하자면

1) 두달만에 24% 상승등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거뒀다.
2) 리밸런싱으로 목표비중을 맞추기 위해 30조원 이상 팔아야 한다.
3) 바이&홀드도 매력적이지만 역사적으로보면 목표비중을 유지하는 리밸런싱이 훨씬 우월했다.
4)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보유주식 절대규모는 늘어나겠지만 전체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니 국민연금은 저가매수세력으로 기대할수 있을뿐 주가가 급등할때는 차익실현을 하는 연금의 매도 공세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


20년 3월 동학개미운동 한창일때
삼프로tv에서 유튜브로
전 공무원연금공단 cio 이창훈 대표와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의 백분토론을 했는데

국민연금공단의 한국주식 보유여부에 의견이 엇갈렸는데 여기서 답을 얻을수있다고 봄


존리대표는
기관이 국내주식에 많이 투자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러면서 국내기업들이 더 커가는거다. 미국처럼 국내기업에 주식투자를 하면서 돈이 몰리면 우리나라도 얼마든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같은 기업이 나올수 있으며 그러면서 부를 나눠 갖는거다


이창훈대표는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에서 2프로 정도의 비중밖에 안된다. 근데 국민연금공단은 공단의 주식 중 한국주식을 17프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게 가진게 아니다. 한국주식 비중을 늘린다면 먼 훗날에 연금을 지불하기 위해 주식을 팔경우 국내기업들이 오히려 위험해질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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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대표 말이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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