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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초보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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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농면허는 면허가 장농에 있는걸 알기나 하지만 내 면허증은 어디있는지 모르고 살았다

버스와 지하철과의 우정은 영원할거라 생각했지만 믿음은 쉽게 깨졌고 내앞에 자동차가 나타났다

처음은 운전이 뭐 별거냐 라고 생각했다
다만 주차가 걱정이 되어 동영상으로, 머리속 시물레이션으로, 친구를 꼬셔 공터에서 연습으로 어느정도 자신감을 얻었다

늘 그랬듯이 예상은 빗나갔고 도로는 생각보다 위험해 매번 사고날뻔의 연속이다. 이제는 뒷차의 클락션이 익숙하고 미안한 마음에 비상등을 키는 속도는 빨라졌다.

실력이 미천하면 자신감이 없어야하는데  자꾸만 불쑥 튀어나오는건 무얼까. 자동차에 속도제한이라도 걸어두면 조금 나을까.

이제 이주일이 되었으니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내가 배테랑이되었을때 이글을 보며 미소지을수 있기를.

잠시만 지나갈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