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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산과 주식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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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을 하면서 얻는 주식교훈을 짧게 몇자적습니다

 

 

저는 1년 365일중에 거의 300일 이상을 산과함께 하는 날이 많습니다

처음 주식을 할때는 주말이 다가오는 것이 정말 싫었고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지남에 따라 주말을 알차게 지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방탕하게 지내기보다는 산과 바다를 가끔 힐링차원에서 베낭하나메고 떠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힐링하고나면 월요일장의 첫 단추를 잘 꿰기때문에 매매도 잘 되는듯합니다

 

오늘은 평일에 매일 오르는 관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사당에서 출발하여 중간 국기봉을 경유하여 안양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탔습니다

 

그리 힘들지않은 코스이기도하고 자주 타는 산이라 여유있고 감사한 마음으로 바람은 조금 세차게 불었지만 산에서 마시는 공기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자연이 좋다" 라는 말을 생각케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잠시 휴식할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짧은 등산도 때로는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처음 산에 들어서고 30분정도 지나니 몸에 무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두르지 않고 다른 때보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서 약 3시간 30분정도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산을 오를때 오늘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으로 산을 오르면 정상에 올라간들 그것이 마지막 산행이되고 다시 산에 갈 생각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쉼없이 산행을 마치면 남는것도 없고 힘든기억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행을 하면서 쉬엄쉬엄 주변의 경치와 자연을 감상하듯 즐기는 산행은 평생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되는것 같습니다

 

숨이 차오르는 깔딱고개에선 한박자 쉬는 여유와 약간의 영양보충 타이밍때는 초코렛 하나, 과일 한조각 먹는 재미, 그리고 자연에 동화되어 마음껏 취할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그것으로 더 바랄것이 없는 인생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모든 것을 한방에 해결하려는 것은 지금 당장의 한번의 수익은 날지언정 멀리보면 자폭하는 것과 같이 미련한 짓이고 꾸준하게 수익이 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식도 즐기면서 쉴때는 쉬고 공부할때는 또 집중해서 하고 느리지만 천천히 가는 방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인생여정과도 같습니다

 

산 입구에서 곧바로 정상에 올라갈수 없듯이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보면  시간이 자연스레 흘러감에 따라 정상에 올라설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은 정상에서 머무는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오히려 오를때와 내려갈때가 더욱 중요하고 시간도 더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주식여정에서도 어느정도의 정상의 길은 있겠지만 꼭 정상이 아니더라도 거기까지 가는 시간에 거짓없이 꾸준히 배운대로 실천하면 그 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 그 과정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자기만의 원칙과 노하우가 쌓여 가는 길에 멈춤이 없이 즐기면서 갈수 있는 길이 열려지리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처음 주식에 입문하여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분이 있다면 급하면 지는 것이니 그럴수록 천천히 조금은 느리지만 꾸준히 가는 것이 주식여정에서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출처 : bre.is/PmsCxSpM